AI는 아무리 정교한 기술이라고 해도 인간의 감정 표현을 복잡 미묘하게 나타낼 수 없어요.
특히 상담사, 심리치료사, 교사 등과 같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깊은 신뢰와 감정 교류가 필요한 직업군의 경우 AI로 대체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투, 표정, 분위기 등 이 모든 것은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뇌와 심장에 의해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생각과 행동에 의해 호르몬의 변화가 나타나죠. 반대로 말하면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생각과 행동도 변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공감과 인간적인 소통이 핵심인 직업
AI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계산하는 데는 뛰어납니다.
다만,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하는 차원에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 간의 신뢰와 감정 교류가 중요한 직업들은 AI가 대신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눈빛, 말투, 분위기를 읽고 따뜻한 말 한마디나 위로를 건네는 일은 스킬보다는 이상의 인간적인 연결이 필요하죠.
심리상담사, 간호사, 유치원 및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컨설턴트 등이 이에 속합니다.
얼마 전에 통신사 고객센터와 통화를 했는데요.
AI 고객센터와 연결이 되더군요.
사실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아직 사람을 대하는 직업군으로는 멀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단순한 기기 수리 응대 및
정답이 바로 있는 문의에 대해서는
빠르게 응대가 가능할 수 있겠죠.
AI가 이해할 수 없는 소통 영역이 있습니다.
창의성과 감성이 중심이 되는 직업
AI는 기존의 자료를 분석해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감성과 상상력이 합쳐진 창의적인 작업은 우리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리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나 예술 작품은 단순한 알고리즘으로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어요.
예를 들어, 소설가, 시인, 에세이 작가, 영화감독, 드라마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화가, 패션 디자이너,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브랜드 디렉터 등인데요.
사실 요즘에 AI작가가 있기는 하죠. 하지만 진짜 인간 작가와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진짜 경험에서 나오는 감정 전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작가의 철학이나 세계관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죠.
좋은 작가의 글에는 그만의 삶의 시선, 가치관, 시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데요.
예를 들어, 헤밍웨이의 문장 특성이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분위기 등 AI가 따라 하기 어려운 깊이가 있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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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판단과 통찰이 필요한 직업
데이터 기반의 분석은 AI가 잘 하지만,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 일은 인간의 경험과 직관이 필요한 영역이에요.
특히 복잡한 변수들 속에서 사람들을 이끌고, 감정과 상황을 전체적으로 종합하여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역할은 AI보다 사람이 훨씬 유리하겠죠.
예시 직업으로는 회사 창업가나 CEO, 경영 전략 및 투자 전문가, 조직의 리더 및 프로젝트 매니저, 특히 협상 중심으로 진행하는 변호사, 정치가 및 외교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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