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했습니다.
테슬라는 2022년 범블비(Bumblebee) 휴머노이드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1세대를 2023년 7월에 뉴욕 전시장에서 선보이기도 했었죠.
3개월 정도 지난 현시점에서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세대 로봇을 선보였는데요. 옵티머스 1세대에 비해 좀 더 완성도가 높아 보이는 2세대입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는 1세대 로봇과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는 차세대 휴머노이드입니다. 사람의 형태를 갖춘 로봇이라는 의미이죠. 유튜브를 통해 옵티머스 2세대의 동작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기존 옵티머스 1세대에 비해 이번 2세대 휴머노이드는 중량을 낮췄고 보행 속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동작에 있어서 상당히 유연해졌습니다.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vs. 옵티머스 1세대 차이
차이 구분 | 옵티머스 2세대 (Optimus-Gen 2) | 옵티머스 1세대 (Optimus-Gen 1) |
키 / 무게 | 173cm / 63kg (1세대에 비해 10kg 가벼워짐) | 173cm / 73kg |
사양 및 디자인 | - 테슬라가 직접 설계한 액추에이터 및 센서 탑재 - 1세대 외형 디자인에 비해 개선된 모습 |
- 테슬라 자율주행차 동일한 반도체 칩 및 8개 카메라 탑재 - 프로토타입 같은 모습의 휴머노이드 디자인 |
보행 속도 | 1세대에 비해 30% 정도 빨라짐 | 시속 8km |
정교함 | - 모든 손가락 촉가센서 적용으로 정교한 손동작 (다섯손가락으로 계란을 잡을 정도) - 무릎 90도 자세의 스퀏 동작 등 보행 자세 및 균형 감각 향상 |
- 손가락, 팔,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임 - 테이블 위에 있는 블록 컬러별로 구분 - 한 발로 서서하는 요가 자세 가능 |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휴머노이드는 기존 1세대보다 무게가 10kg 감소하여 움직임이 더 가벼워 보입니다. 보행 속도도 기존 1세대가 시속 8km였다면 2세대는 이보다 30%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10kg 줄어들었기 때문에 걷는 속도, 뛰는 속도가 빨라졌을 것입니다.
특히 옵티머스 2세대의 손가락 동작을 보면 1세대에 비해 상당히 정교해졌는데요. 10개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보면 관절 등의 움직임이 꽤나 사람의 손과 같아 보입니다.
또한 계란을 손가락을 집어서 놓는 모습을 보면 손가락 감각 센서가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어요.
게다가 영상 마지막 부분에 옵티머스 2세대 휴머노이드 2대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사람이 춤을 출 때와 유사하게 손가락 동작 및 다리 등의 관절을 사용하는 것이 섬세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옵티머스 2세대 휴머노이드가 무릎을 90도로 굽혀 스퀏 동작을 하는 모습을 보면 무릎을 굽히는 자세나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사람의 손처럼 쥐었다 펴는 모습이 많이 개선된 것처럼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휴머노이드는 기존 1세대에 비해 무게가 10kg이나 줄었고 보행 속도는 30%가량 빨라졌습니다. 또한 정교한 손가락 감각 센서를 적용하여 마치 사람의 손가락처럼 섬세한 동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1세대에서 2세대를 공개하기까지 5개월 정도 걸렸는데요. 휴머노이드 진화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고 있어 보입니다. AI 기술과 더불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옵티머스 3세대 휴머노이드에 대해서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진화된다면 2024년 말에는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휴머노이드보다 손가락 등 관절 범위가 더 높아진 피규어에서 개발한 AI 로봇 피규어 02가 2024년 8월 6일에 공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