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컴퓨팅 (Spatial Computing)은 주변 공간 즉 3차원 공간을 대형 터치 스크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비전 프로와 같은 기기를 착용하면 물리적인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의 기기가 필요 없습니다.
공간 컴퓨팅은 사람, 기계, 사물, 공간이라는 구성 요소 간의 상호 작용이 이뤄지는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이라고도 할 수 있죠.
공간 컴퓨팅은 한마디로 물리적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의 구분을 없앤 새롭게 생성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새롭게 상호 작용하며 활동하는 컴퓨팅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간 컴퓨팅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
공간 컴퓨팅 시장은 상당히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데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술 등의 업종으로 구분하여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드웨어 시장의 경우 당연히 AR, VR 등이 포함되겠지요. 소프트웨어 시장은 게임, 시각화 소프트웨어 및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공간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시비스 분야는 상당히 폭넓게 자리 잡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엔터테인먼트, 교육, 헬스케어, 생산 시설 관련 서비스, 엔지니어링 등 다양하게 분포될 것입니다.
물리적 공간에서 있는 것과 같이 디지털 콘텐츠를 보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분야라면 공간 컴퓨팅 기술이 적용될 것입니다.
공간 컴퓨팅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오큘러스, 퀄컴, 삼성전자, 소니 등 공룡 테크기업들이 공간 컴퓨팅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으로는 매직리프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공간 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회사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통해 또 한 번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애플은 모바일 시대를 넘어 이제는 새로운 공간 컴퓨팅 시대를 향해 비전프로를 소개했죠. 애플 CEO 팀쿡은 공간 컴퓨팅 시대에 비전프로를 공간 컴퓨터라고 공개하기도 했죠.
애플 비전 프로는 2024년 2월 2일 미국에서 정식 출시 예정이며 1월 19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비전 프로 256GB 모델의 가격은 한화로 대략 460만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일반 사용자가 구매하기에는 상당한 금액이죠.
공간 컴퓨팅 시장이 점점 커지게 되면 이러한 XR, MR 등의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